삼척소방서(서장 주진복)는 오는 5월 말까지 관내 건설 공사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4월12일 밝혔다.

지난 3월25일 인천국제공항 신축공사장 화재, 3월30일 부평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 화재 등 건설공사장에서 용접작업 중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사상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또 최근 삼척 관내 공사장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 2017년 3년 내 총 8건, 2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현황으로는 용접작업시 1건, 과열 4건, 기타 3건으로 나타났다.

공사현장에서 화재 발생요인으로는 ▲용접 절단 등 작업시 안전수칙 미준수 ▲실내 마감공사시 소방시설 기능 정지 및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가연성 건축자재와 인접해 불티 작업 등으로 나타났다.

삼척소방서는 관내 대형공사현장에 대한 합동 소방특별조사, 공사현장 화재예방지도 및 화재안전관리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주진복 삼척소방서장은 “공사현장에서 용접 등 작업시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며 “공사장에서의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해 관내에서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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