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소방서(서장 정석동)는 4월18일 금정구 소재 폐차장에서 폐차량을 활용한 ‘터널 내 교통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해운대소방서 관내에는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연결된 해운대 신도시 외곽 순환도로의 장산터널 및 센텀지하차도 등 다수의 터널이 있으며 터널 내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대형인명피해 및 교통정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이번 훈련은 터널 내 교통사고로 요구조자의 몸이 핸들 등에 끼여 신속하게 구조가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유압장비를 활용한 차량 문개방 훈련, 요구조자 경추 및 척추보호 응급처치 훈련, 2차 추돌사고 방지 차량대피 피난요령 등 실제 사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매뉴얼에 따라 숙달했다.

정석동 해운대소방서장은 “작년 2460건의 구조활동 중 교통사고 구조활동이 152건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훈련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구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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