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신규 및 타 도 전입 공중보건의사 163명을 의료 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했다고 4월22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 배치한 공중보건의사는 신규 128명, 타 도 전입 35명으로, 의과 93명, 치과 15명, 한의과 55명 등이다.

배치 보건기관은 농어촌 지역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병원선 등으로, 도는 공중보건의사로 하여금 의료취약계층 진료를 비롯한 각종 보건 사업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배치,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배치에 따라 도내 공중보건의사 수는 총 389명으로, 작년보다 1명 감소했다.

도는 공중보건의사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시·군 간 적정 배치를 추진, 의료 취약지 주민이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도청 고일환 복지보건국장은 “공공 보건 업무 수행을 위한 보건기관과 지방의료원, 노인전문병원, 의료 취약 민간병원 4곳에 공중보건의사를 우선적으로 배치했다”며 “이번 배치로 도시와의 의료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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