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구미119화학구조센터(센터장 황웅재)는 오는 4월24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주식회사 탑머티리얼즈에서 사고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대응하기 위해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5개팀(구조팀, 환경팀, 산업팀, 가스팀, 지자체)과 합동으로 불시출동, 현장조치 훈련을 실시한다고 4월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미합동방재센터 등 3개 기관, 30여명이 참여해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사업장 및 부처 간 역할·임무 숙지 등 현장조치 능력을 점검해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능력강화 및 위기관리 체계를 점검한다.

주요 훈련은 사전에 사고내용 및 시간 등을 알리지 않고 시나리오 없이 불시에 출동해 각 기관별 현장조치 수행능력을 집중 훈련하는 것이다.

사업장의 119신고 및 인명대피 유도 등 초기활동, 화학구조팀의 인명구조·누출탐지 및 누출부위 차단, 환경팀의 현장 잔류오염도 조사, 오염폐기물 수거·폐기, 산업안전팀의 조업중지 명령 및 사고원인 조사, 가스안전팀의 주변지역 가스탐지 및 복구지원 지자체의 지역주민 대피조치, 물자지원 등의 현장조치 능력을 확인·보완하고 현장에서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점검해 실질적인 현장대응능력을 점검하게 된다.

황웅재 센터장은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각 팀의 협업기능을 강화해 화학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 가능한 출동체계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고 특히 화학사고 발생 시 대응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학사고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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