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전기자동차의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나 교통사고 등으로 구조대원의 구조활동 중 감전 사고 및 배터리 폭발위험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해 5월4일 오후 3시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김포대학교, 영일테크와 상호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1만5000대의 보급이 예정돼 있어 증가폭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전기차의 특성상 일반차량과 달리 최고 650볼트의 전기 구동장치를 탑재해 교통사고 시 감전사고 등의 위험이 커 전문교육이 필요함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전기자동차 현장방문실습 교육 ▲전기자동차 안전 교육과정 및 교재의 개발 ▲전기자동차 전용 구조장비 자문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예방을 위한 자문 ▲기타 산업 교육과 산업 기술의 진흥에 관한 사항 등이다.

김준태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자동차가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그에 따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대응법을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관련 전문가로서 소방에 관심을 갖고 소방발전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딛어 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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