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항동7가 인천항 1부두에서 5월21일 오전 9시39분 경 파나마국적의 중고차 수출 선박 오토베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날 오전 11시16분 현재 인천소방본부는 인원 184명(인천소방 140, 타시도 및 유관기관 46), 장비 62대(인천소방 51, 타시도 및 유관기관 11)를 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하고 있다.

이 선박은 5만 톤급 자동차 운반선으로 수출용 중고차 2100여대를 적재하고 내일 리비아로 출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에는 한국인 선원 4명을 포함한 선원 28명이 모두 대피한 상태로 알려졌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인천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0여대와 소방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인천소방헬기가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소방 당국은 유관 기관에 지원을 요청해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항 부두를 관리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선에 적재된 한 중고차에서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태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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