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지난 5월24일 오후 3시 대흥119안전센터에서 밀폐공간 화재발생 시 신속한 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한 배연차량 조작훈련을 실시했다고 5월25일 밝혔다.

배연차량은 흡입용과 배출용 방식으로 송풍기에 미분무 장치가 부착돼 화재진압 현장에서 매연이 가득한 곳의 배연작업과 동시에 화재발생으로 인한 열기를 감쇄시켜 구조대원의 시야확보와 안전한 대피공간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날 훈련은 터널이나 지하실 화재발생 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배연차의 작동원리와 각종 기능 숙지 ▲배연차량에 적재된 미분무소화장치 조작훈련 ▲송풍기 사용법 교육 ▲현장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지하주차장, 터널 화재발생 시 밀폐된 공간의 제약으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화재에 취약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상황별 맞춤 대응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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