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1일 일반도로로 전환된 경인고속도로가 전환 6개월여 만에 진출입이 자유로운 구조로 개선되면서 명실상부한 일반도로로서 새롭게 재탄생됐다.

인천시는 지난 4월30일 첫 번째로 개통한 주안산단 진출입로에 이어서 인하대, 방축, 석남 진출입로 등 7개 진출입로를 오는 5월30일 오후 5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5월29일 밝혔다.

이번 진출입로 개통으로 총 10개소의 진출입로 중 인하대 진출로를 제외한 9개 진출입로가 개통됨으로서 사실상 인천대로 전구간에서 진출입이 자유롭게 됐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가 인천시 한복판을 관통하면서 도심단절과 소음, 먼지 등 시민불편을 야기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지향 중심의 도로로 인천시 내부 진출입이 불편했으나 이번 진출입로 개통으로 완전히 인천 중심의 도로로 전환됐다는데 의미가 크며, 인천 시민의 교통 편의 증진은 물론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진행을 촉진해 원도심 균형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은 2024년까지 총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인고속도로를 공원과 문화가 어우러진 소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인천시의 핵심사업으로서 내년부터는 방음벽과 옹벽을 철거하는 ‘도로개량공사’를 본격 추진해 2021년까지 완료하고 공원 및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도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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