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도내 소 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구제역 농가 순회교육을 5월30일 천안박물관을 시작으로 5개 권역별로 실시한다고 5월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가 공동 주관으로 농가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자율방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도는 상대적으로 정부의 정책과 질병에 대해 알 기회가 적은 우제류 농가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지자체 담당자와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권역별 교육은 천안(5월30일), 공주(6월5일), 부여(6월15일), 서산(6월19일), 홍성(6월26일) 등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단순히 구제역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올해 5월부터 개정 시행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및 최근 발생되는 주요 질병 등에 대한 교육도 같이 진행된다.

충남도청 동물방역위생과 구제역방역팀 관계자는 “2016년부터 농가에 대한 구제역 등 방역교육을 통해 도내 구제역 비발생을 유지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전년과 달리 권역별로 주로 사육되는 축종 위주의 강사를 선정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이 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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