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지난 5월30일 오후 안성 소재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린 ‘제20회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수원 신풍초등학교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5월31일 밝혔다.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습관을 생활화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이번 경연대회는 올해 20번째를 맞아 경기도 내 유치부 21개 팀, 초등부 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수원 신풍초는 초등부 5번째 출전팀으로 무대에 올라 화려하지만 절제된 퍼포먼스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해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지마세요’라는 의미 있는 가사 전달을 위해 심연수 학생 등 30명의 단원들은 밤낮없이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수원 신풍초 합창단 지도교사인 김선화 선생은 “처음 접해보는 소방동요였지만 의미 있는 가사 덕분에 친구들도 재미있게 연습에 임할 수 있었다”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소방과 안전에 대해서 노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의미가 크다”며 “열심히 무대를 준비해준 신풍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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