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화재안전특별조사 정책 효율성을 제고하고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 확산의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오는 6월7일부터 6월20일까지 2주간 ‘시민조사 참여단’ 800여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6월4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2019년 12월까지 전국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55만 개동에 대해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전문가 합동으로 화재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범정부적인 통합관리체계 및 위험저감 대책 마련을 목표로 추진되는 정책이다.

시민조사참여단은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의 특성에 따라 어린이,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건축물의 화재위험 요인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조사하고 화재안전에 관한 제반사항이나 특별조사 운영에 관한 개선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1기 시민조사참여단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활동하게 되는데, 소방안전 활동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여 시 별도의 수당이 지급된다.

시민조사참여단은 7월초 시·도별 위촉식과 사전교육을 받은 후 월평균 2회 정도 화재안전특별조사단에 합류해 특별조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단원은 조사활동을 관찰, 분석해 개선의견을 제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안전 홍보활동 등 민·관 소통의 창구 역할과 건축물 안전관리 실태 확인 및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조사참여단 참가 접수기간은 오는 6월7일부터 6월20일까지이며 중앙소방학교 원서접수사이트(http://119gosi.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주요 활동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소방청 및 시․도 소방본부, 소방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국가안전 백년대계 수립을 위해 추진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동참하실 ‘시민조사참여단’ 모집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헸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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