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와 함께 중증외상환자 생존율 제고를 위한 구급대원들의 역량강화에 나섰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월4일 의정부성모병원 소재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에서 ‘경기북부 중증외상환자 소생율 향상을 위한 구급대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6월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증외상 환자의 판단기준 및 응급처치방법은 물론, 권역외상센터의 전용시설 장비 및 처치과정 이해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으며 경기북부 소방관서 119구급대장 및 구급대원 2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권역외상센터 전용시설 장비 및 처치과정 이해 ▲중증외상 환자의 판단기준 학습 ▲중증환자별 증상과 징후 교육 ▲중증외상환자 신속 이송체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직접 권역외상센터 내 견학을 통해 각종 시설 및 장비들을 둘러보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처치 및 이송으로 생존율 향상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중증외상환자의 소생율 향상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119항공구급서비스(Heil-EMS·Emergecy Medical Service)의 운영 강화와 구급대원 능력 향상이 필요하다”며 “전문 의료진을 통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적극적인 권역외상센터 이송을 통해 중증외상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경기북부 중증외상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즉시 응급수술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 등을 갖춘 전문치료시설로, 지난 5월 11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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