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가 2월11일 SK C&C(대표 김신배 부회장 www.skcc.co.kr)의 장기신용등급을 일제히 A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

AA 등급은 국내 IT서비스 업계 유일의 최고 신용 등급으로 SK C&C와 함께 IT서비스 ‘빅3’로 꼽히는 삼성SDS와 LG CNS의 AA-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SK C&C가 획득한 AA 등급은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 우리나라의 글로벌 1등 기업이 부여 받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SK C&C는 지난해 6월 AA-를 획득한지 불과 8개월만에 A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등급 조정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제 불황 여파 속에서도 국내 IT서비스 산업 리딩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SK C&C는 지난해 1조3125억원의 매출과 12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08년도 대비 무려 43%의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대형 IT서비스 업체 중 최초로 성공적인 IPO를 이뤄냄으로써 국내외 신뢰도를 크게 높이면서 SK C&C의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가 부여된 것으로 보인다.

장기 IT서비스 계약을 통해 보여준 품질 높은 서비스는 물론 이동통신, 공공, 금융 부문과 글로벌 사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입증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우수한 시장지위 확보 등 사업 수행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SK C&C 경영지원부문장 조영호 전무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SK C&C가 국내 IT서비스 사업 리더로서 국내외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IT서비스의 높은 경쟁력 덕분”이라며 “현재의 성장기조가 유지된다면 글로벌 플레이어(Global Player)로의 성장도 머지않은 미래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