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위험물의 취급에 관한 업무를 하는 관계자 누구나 쉽게 점검을 할 수 있는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정기점검 매뉴얼 앱(app)’을 개발해 6월1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련 법령에 의하면 제조소 등 관계인은 위험물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소방관서의 점검방법에 대한 행정지도만으로는 일정수준의 점검능력을 확보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위험물을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관계자 중심의 자율안전관리체제 정착을 위한 ‘정기점검 매뉴얼 앱(app)’을 자체 인적자원을 활용해 개발했다.

‘앱(app)’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성 편의성을 고려해 테마별로 구성됐으며 승용차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유취급소와 위험물을 운송하는 이동탱크저장소의 점검방법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작년 기준으로 인천지역 1888개소와 전국 4만2756개소의 위험물 취급업체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점검방법에 대한 관심을 가진 누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소방본부는 올해 5월말 기준으로 2016년 관계자 작동기능점검 앱(다운로드 6577건), 2017년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정기점검 앱(다운로드 5317건)을 각각 제작해 배포한 바 있으며, 올해 개발한 위험물 안전관리 정기점검 앱은 한국소방안전원의 동영상 협조를 받아 자체 제작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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