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주진복)은 지난 6월16일 오후 4시20분 경 도계읍 산기리 소재 산림 인접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지나가던 덤프트럭 기사의 신속한 대처로 큰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6월18일 밝혔다.

지나가던 덤프트럭 기사는 화목보일러 내 화재를 목격, 주택에 있던 소화기로 신속히 초기 진압해 대형화재 발생을 저지했다.

화재발생 원인은 화목보일러 복사열로 인한 샌드위치패널에 착화로 추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집주인 임모씨는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는 화재에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평소 비치해두는 소화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주진복 삼척소방서장은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압할 수 있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이라며 “주택엔 구획된 실마다 화재경보기 1개, 각 층마다 소화기 1개를 의무적으로 비치해 항상 화재발생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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