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는 재난종합지휘센터에 근무하는 선희석 소방위가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 기념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기념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월25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동안 개인적으로 변화된 삶의 무게와 고민을 ‘시간의 벽을 넘어서’라는 작품에 담아 최우수상을 수한한 선희석 소방위는 2016년 ‘제19회 공무원 문예대전’ 시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한 글 쓰는 소방관으로 유명하다.

“교대근무 특성상 동료들과 소통하기 힘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직원 커뮤니티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선희석 소방위는 최근에는 손 글씨를 배워 동료들이 고된 업무 속에서 조금이나 위안이 될 수 있는 편지를 직접 써 전달하는 등 다양한 문예활동을 하고 있다.

선 소방위는 “이번 수상이 창작활동에 신선한 자극이 됐고 또 한 번 글 쓰는 것에 대한 갈증도 풀렸다”며 “앞으로도 나와 동료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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