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학교장 이양형)는 시․도별로 시행되던 소방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을 통합해 시험문제의 출제를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2월7일 밝혔다.

그동안 시․도에서 추진하던 소방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은 시․도 마다 시행시기도 다른데다가 같은 시․도라 하더라도 매년 시행시기가 바꿔 수험생들의 예측이 불가능 했다.

또 출제되는 시험문제는 시․도마다 공통과목(국어․국사․영어)은 행정안전부 고시계로 위탁 의뢰하고 전문과목(행정학개론․소방학개론)은 자체 의뢰하거나 또는 모든 과목을 자체 의뢰로 추진해 시․도간 난이도 상이로 문제의 변별력과 공신력을 얻기 힘들었다.

중앙소방학교는 소방공무원 공개채용에 대해 소방공무원법 개정(제6조 신규채용) 및 1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통합문제 출제 합의시도(현 6개 시․도)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공개채용 ‘통합문제출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소방방재청은 중앙소방학교 특별채용과 시․도 공개채용을 같은 날 동일문제로 실시해 시․도 본부는 시험일자 편차로 인한 중복합격 이탈방지효과가 있고 수험생에게는 시험예측가능성 부여 및 시험문제의 공신력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방방재청은 시․도별로 시행하던 문제출제의 통합출제로 예산절감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양형 중앙소방학교장은 “소방공무원 공개채용 통합문제출제는 우수한 소방공무원 선발을 위한 계기로 다른 시․도도 동참해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