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소방서(서장 류환형)는 6월27일 소방서 강당에서 소방공무원 및 소방가족을 대상으로 ‘직장문화배달 119청춘콘서트’ 공연을 열었다.

‘직장문화배달 119청춘콘서트’는 재단법인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주관으로 평일 문화 활동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근무지로 직접 찾아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오페라단인 ‘호남오페라단’이 출연했다.

호남오페라단은 오페라 아리아부터 학창시절 교과서에 나온 ‘오솔레미오’ 등 친숙한 음악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 노출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을 겪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정신건강회복을 돕기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류환형 남부소방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오랜만에 수준 높은 공연을 즐겼다”며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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