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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특보 많은 8월’ 화재 가장 많다
폭염특보 발효일수와 냉방기기 화재는 비례관계
2018년 06월 28일 (목) 08:36:05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최근 3년간 에어컨(실외기 포함) 및 선풍기로 인한 화재통계 분석 결과를 6월28일 발표했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냉방기기 사용의 급증으로 화재 또한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각 가정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 실외기 주변에 가연물은 없는지 전기배선 상에 손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등의 사전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에어컨 실외기는 지난 해 여름까지 에어컨을 가동 후 1년간 햇볕과 비바람에 노출돼 전기배선 상 연결부위 결착이 느슨해지거나 전선피복의 절연성능이 파괴되는 등의 자연손상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통계분석 결과 폭염특보 발효 일수가 가장 많았던 8월에 냉방기기 화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월에 많았다.

서울지방의 폭염특보는 2015년 5회 9일, 2016년 8회 43일, 2017년 11회 33일간 발효됐다.

월별 냉방기기 화재는 폭염특보 발효일수가 가장 많았던 8월에 가장 많았고 다음이 7월이었다.

연도별 냉방기기 화재 출동건수는 폭염특보 발효일수가 많았던 2017년이 76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6년 71건, 2015년 45건 순으로 폭염특보 발효 일수와 냉방기기 화재 건수는 상호 비례관계를 나타냈다.

월별로는 8월이 53건(27%)으로 냉방기기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7월 51건(26%), 6월 24건(12.5%), 9월 20건(10.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초여름부터 늦여름까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기기를 에어컨과 선풍기로 비교해보면 에어컨이 129건, 선풍기 63건이었다.

시간대별로는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11시부터 13시까지가 24건(12.5%), 17시부터 19시까지 24(12.5%)로 높았고 주로 활동하는 시간대인 9시부터 21시까지 118건(61.5%)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이와 함께 야간시간대인 21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도 74건(38.5%)의 화재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69건(35%)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같은 판매 업무시설 44건(23%), 생활서비스시설 37건(19%), 기타 42건(22%) 순이었다.

에어컨 화재 129건 중에서 전기배선에서 99건(76.7%)을 차지했고 전기기기 15건(11.6%)으로 나타났다. 전기기기는 에어컨 내부 전기회로, 기판 등에서 최초 착화·발화한 경우로 전체 건수 중에 15건을 차지했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에어컨 화재는 전기적 전기배선 피복에서 최초로 착화 발화 된 경우가 76.7%를 차지하고 있고 에어컨 내부 기기에서 최초 착화 발화된 경우는 15건(11.6%)이었다”며 “에어컨 화재의 경우 주로 전기배선 연결부위 결선불량에 의한 접촉저항 증가로 전선피복 및 보온재에 착화발화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정문호 소방재난본부장은 “특히 에어컨을 이설 할 경우 실내기와 실외기 전기배선 연결부를 견고하게 압착하는 등의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화재예방을 위해 에어컨은 이사 등의 이유로 이설할 경우 실외기와 실내기 분기배선 결선 시 견고히 결착하도록 하고 특히 실외기는 외부에서 비바람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실외기 연결배선에 물기가 침투하지 않도록 방수조치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햇볕에 노출된 전선은 매립된 전선보다 상대적으로 절연성능(전기배선의 피복으로 전기의 흐름을 보호하는 성능)이 취약하다.

이사 등으로 에어컨을 이설해야 할 경우 필연적으로 전선을 절단해야 한다. 절단한 전선은 다시 설치하는 장소에서 실내기와 실외기 상호간에 연결해야 하는데 이때 와이어 커넥터, 압착슬리브를 활용해 견고하게 결착해야 한다.

수기로 연결하면 비바람, 실외기 작동 시 진동 등으로 연결부위가 헐거워지고 결국에는 접촉저항의 증가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선풍기 화재는 회전하는 부분에서 전선피복 절연 파손으로 전기합선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또 사용 전에 주·야간 모두 타이머를 설정하는 것이 화재예방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정문호 본부장은 “여름철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주야간 24시간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수시로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가연물은 없는지, 전기배선에 문제가 없는지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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