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산불발생시 효과적인 조기진화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월7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중구 보문산 사정공원 주차장앞에서 산림청 진천산림항공관리소의 공중진화대원을 초청 산림관계공무원과 산불예방전문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150명을 대상으로 산불진화 방법과 방화선 구축, 진화장비 사용요령 등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오는 3~4월부터는 산행객의 증가와 농촌지역의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 등으로 본격적인 산불발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대전시는 이번 산불진화에 대한 체계적인 현장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산불의 조기진화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생태계의 건강성과 다양성 보존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논·밭두렁 태우기는 구청 또는 동사무소에 신고한 후 마을공동 소각 일정에 따라 담당공무원 입회하에 2월 말까지 완료하고 3월부터는 산림 100m 이내의 연접지에서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을 소각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 도른도시과 한 관계자는 “산불예방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산불발생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관계법에 의해 처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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