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올 여름철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높고 폭염 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관련한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폭염대응 119구급대’를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한다고 7월4일 밝혔다.

소방서는 119구급차 3대와 구급대원 23명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펌뷸런스 2대를 편성해 각 차량에는 온열질환 출동을 대비해 얼음조끼, 팩, 정제소금, 전해질용액, 정맥주사세트 등 체온저하장비 9종을 비치했다.

또 온열환자 응급처치 지침 및 정맥로 확보 방법 실습 등 구급대원 특별교육을 실시, 온열질환 신고 시 초기 응급처치 방법 안내를 위한 의료지도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과천소방서장은 “최근 여름철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시작일이 빨라지는 추세로 평소 수분 섭취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며 “장시간 야외 활동 시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열 손상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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