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3월말까지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분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월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총 49개소(대형 토목 건축 공사장 21개소, 석축(축대)·옹벽 절개지 28개소)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혹한으로 동결됐던 지표면이 해빙되면서 지반 약화로 가설물 및 주변 건물 등의 붕괴 위험 여부, 동절기에 중단됐던 공사를 재개하는 경우 가설물 등 뒤틀림 발생 등이다.

또 대형 지하 굴착 공사장 내의 가스, 전기, 상수도, 전화선 등 지하 매설물의 추락, 대규모 절·성토구간 토사 슬라이딩 등 붕괴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시설 설치 등이다.

이와 함께 현장 소장, 안전 관리자 등 공사 관계자 안전규칙 준수 등에 대해 점검이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빙기인 2 ~ 3월은 지반 침하, 절개지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다”며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 불안전 요인을 사전에 도출 안전 대책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