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지난 7월6일 본부 대강당에서 현장전문소생술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팀 전술 경연대회를 개최한 결과, 강서소방서 다사구급대가 1위, 서부소방서가 2위, 동부소방서가 3위를 차지했다고 7월9일 밝혔다.

전문응급처치 및 팀워크 훈련을 접목한 팀 단위 전술평가를 통해 구급대원의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경연대회는 심정지 환자 발생상황에서 구급지도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아 시행하는 응급처치과정 전반을 평가하는 것이다.

기본 심폐소생술은 물론 정맥로 확보, 약물투여 등 전문소생술과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등 실제현장과 비슷한 상황을 경연함으로써 실전에 대한 적응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 달여 간의 훈련을 거친 49개 구급대 147명 중 대표로 선발된 8개 구급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구급대원들의 전문응급처치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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