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2018년도 2분기 중 심정지환자 소생에 기여한 구급대원 및 일반인 52명을 선발해 하트세이버 증서를 수여한다고 7월12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의 생명을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8년 시행 이후 작년까지 844명의 하트세이버가 249명의 생명을 소생시킨 바 있다.

이번 수상자 중에는 지난 3월31일에 정동고등학교에서 체육활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제자를 체육교사(노두환) 및 학생 3명이 심폐소생술 및 AED를 적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일반인 7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서 준 대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응급처치가 중요한 만큼 구급대원은 물론 일반인들도 심폐소생술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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