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김경선)는 지난 7월20일 오후 2시 경 양주시 유양동 소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7월23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신고자인 송씨(27년생, 여)가 TV를 보던 중 ‘펑’하는 소리가 들리고 TV가 꺼져서 외부를 살펴보니 심야전기 배전반에서 화염이 나오는 것을 발견하여 신고한 후,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을 시도,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송씨의 발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자칫 불이 주택 전체로 번져 큰 피해를 입었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김경선 양주소방서장은 “주택 내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어 경미한 피해로 그쳤지만 소화기가 없었더라면 분명 더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일깨워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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