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소방서(서장 박을용)는 지난 7월23일 오전 임학동 소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사 중에 있다고 7월24일 밝혔다.

빌라 2층 안방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내부에 사람은 없는 상태였으며 인근 마트 주인 조모씨(67년생, 남)가 창문으로 보이는 불꽃과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하여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바로 진화됐다.

화재로 내부 집기 등 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빌라에 거주하던 10여명이 옥상 및 외부로 대피하는 불편이 있었다. 화재는 안방의 전기제품에서 단락흔이 발견돼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박을용 계양소방서장은 “여름철은 냉방기 등 전기적 요인(과부하, 전선의 접촉불량, 누전 등)에 의한 화재가 많은 편이므로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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