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교육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7월24일 오후 2시 고양시에 위치한 쌍용건설 건축공사 현장을 찾은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일하는 건설현장 근로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대처사항 교육 및 쿨매트, 목토시, 팔토시 등 홍보물품과 폭염 안전사고 예방수칙 내용을 담은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 현장 근로자들에게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해 실제상황 대처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재열 경기재난안전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대비 안전 캠페인을 펼친 결과 건설 관계자 및 현장 건설 근로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폭염에 취약한 옥외 건설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 및 그늘 휴식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은 또 “폭염주의보시 15분〜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이나 식염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하고 폭염경보 발생시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옥외작업을 일시 중단하거나 휴식을 자주 취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7월 말까지 도내 주요 건설공사장 5개소를 선정해 현장 근로자에 대한 폭염대비 안전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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