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대둔산 등산로에 자동심장충격기(AED ;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설치하고 관리소 및 휴게소 직원들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7월26일 실시했다.

등산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는 등산인구 급증과 함께 무리한 산행으로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로 골든타임 내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하여 추진되는 소방본부 역점 사업이다.

설치 위치는 등산객이 많이 이용하는 산의 주요 지점 2개소(대둔산 케이블카 상부역사, 모악산 수왕사 인근 정자)이며 일반 등산객의 접근이 쉽도록 했다.

한편 도내 등산로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라이나전성기재단과 초야의 봉사를 추구하는 로타리 전주풍남클럽에서 후원했다.

전북소방본부 백성기 구조구급과장은 “심정지 환자는 6분 이내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한데, 이번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일반인들의 응급처치 대응능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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