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119특수구조대가 지난 7월26일 오후 7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제1폐수처리장을 대상으로 ‘화학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7월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대가 테러에 의해 황산이 누출되는 가상상황을 설정, 완전 밀폐형 화학보호복(레벨A)을 착용한 상태에서 통제선 설치, 물질분석을 통한 누출물질 재확인 및 누출원을 차단하는 대응단계별 실질적인 훈련에 중점을 뒀다.

테러대응구조대는 테러 및 특수재난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청 또는 시·도 소방본부에 설치하는 구조대로 현재 대구에는 119특수구조대가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유해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업체에 대해 매월 현장확인해 맞춤형 대응매뉴얼을 개발해서 각 소방서에 보급하고 있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119특수구조대가 테러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선도적 대응전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전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