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지난 8월2일부터 소방공무원 심리적 회복탄력성 형상과 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심리 상담실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8월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운영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상담은 이은영 전문상담사가 과천소방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과 위기관리를 위한 심층상담 등이다.

소방서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프로그램으로 직무스트레스 관리, 우울증, 수면장애, 스트레스 해소법 등 정신건강 관련 교육과 팀 관계성 향상, 소통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원들의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심리 상담 후 고위험군 직원에 대해선 적극적인 개입으로 전문기관 연계치료, 힐링캠프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경호 과천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들이 재난현장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이상 심리를 경험하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치료나 예방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상담, 검사, 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면 시민에게도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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