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서장 이종필)는 지난 8월6일 오전 10시14분 충주시 지현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군(15)이 잠을 자던 중 연기가 심해 일어나보니 화재가 발생된 것을 인지해 119에 신고 후, 집안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진화를 시도, 다른 가구에 번지기 전에 불을 꺼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8월7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오전 9시30분 경부터 가동한 스탠드형 선풍기에서 축 부분의 과열 인해 발화된 걸로 추정된다.

이종필 충주소방서장은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소화기를 잘 사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준 사례이니 집집마다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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