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소방서(서장 이오숙)는 8월9일과 10일 양일간 폭염 장기화로 인한 승강기 멈춤 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 및 119안전센터 현장활동대원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승강기 갇힘 사고 대응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8월10일 밝혔다.

이번 승강기 갇힘사고 대응 구조훈련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전력사용량 증가로 지난 7월26일 남구와 수성구 아파트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엘리베이터에 갇힘사고가 일어나는 등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 실시하게 됐다.

이날 훈련은 북부소방서 청사 내 엘리베이터와 대구역 유림 노르웨이숲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엘리베이터 갇힘사고를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고 승강기 구조 방법 및 이론교육, 승강기 마스터키 활용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북부소방서 이혜숙 구조구급팀장은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갑작스러운 정전사태가 일어나 승강기 갇힘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만큼 지속적으로 훈련을 펼쳐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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