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철영)는 오는 2월17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쥐불놀이 등에 의한 화재발생을 막고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 오는 2월16일부터 18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월15맇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관내 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4531명의 인원과 327대의 장비를 투입해 완벽한 출동태세를 확립키로 했다.

특히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삼산동 유수지 체육공원, 인천도호부청사, 강화전등사를 비롯한 관내 6개소 행사장에 대해서는 소방차를 전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 지역별로 순찰근무자를 편성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문화재와 산림 등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한 곳에서의 불놀이는 제한할 계획이다.

최철영 소방안전본부장은 "요즘 건조한 날씨와 강풍은 대형화재나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쥐불놀이 등 정월대보름 행사시에는 반드시 소화 장비를 갖추고 행사장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달맞이 입산자는 산불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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