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김모씨(남, 79년생)는 거실에서 공부를 하던 중 에어컨이 꺼지며 차단기가 내려가서 확인한 바 실외기에서 불꽃과 연기를 목격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를 실시했다.
연이은 폭염에 에어컨 사용량이 늘면서 실외기 화재가 증가하는 요즘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류환형 남부소방서장은 “신고자의 발 빠른 대처로 화재 피해가 커지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많은 시민이 소화기를 비치해 초기 진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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