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예년에 비해 영하의 기온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지반의 동결깊이가 깊어져서 해빙기에 지반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건설공사장 관계자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2월21일 오전 10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해빙기 건설공사장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월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빙기 건설공사장의 재해현황 분석에 따라 붕괴 및 전도, 추락, 낙하, 감김(끼임), 충돌 등 5가지 재해가 8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건설공사장의 현장소장, 감독, 감리, 시공회사,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재해예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건설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해빙기 안전대책기간을 오는 3월말까지로 설정해 운영 중에 있다.

‘해빙기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외부기관의 민간전문가와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하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과 함께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예찰 및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은 공사현장 관계자 외에도 시민 모두가 생활주변 축대, 옹벽, 건축물과 같은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살펴보고 이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동사무소 및 시·구 재난관리부서에 신고함으로 안전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는 앞으로도 재난 없는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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