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8월31일 재난 및 응급의료 등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2018년 재난 응급의료 관계자 워크숍을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47개 기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가운데 인천소방본부, 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인천공항공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기관(권역‧센터‧기관), 소방서, 군‧구 보건소 등 47개 기관의 구급 및 응급의료 담당자 15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물론 인천지역 내 화재, 화학공장 폭발, 해양사고 등을 중심으로 사례발표를 공유하고 이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재난상황 시 기관별 역할과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피력했다.

또 서울시 등 타 지역의 재난대비 태세와 최근 발생한 화재 시 현장응급의료소 위치 및 통제선 선정, 실시간 병상정보를 통한 환자이송 등 담당자간의 사례발표 및 토론을 통해 서로 공유하고 사전 기관별 역할, 임무고지, 반복된 훈련 등 현장 속에 답이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응급의료, 구급대원 출동을 총괄 지휘하는 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의 역할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컨트롤타워의 역할과 중요성을 당부했다.

다수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도상훈련과 화학 재난대비를 위한 보호장비 체험, 이동형 병원과 지역 내 현장응급의료소 에어텐트 등 다양한 물품들의 현장전시와 영상물로 소개됐다.

인천시 김혜경 보건정책과장은 “불시에 찾아오는 재난‧응급상황 발생 시 각자의 역할과 지역협력체계 구축 등 현장 속에 답이 있다”며 “재난‧응급의료관계자 워크숍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수호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