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는 재난종합지휘센터가 심장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에 기여한 대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하트세이버 기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8월31일 오전 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 거행된 수여식에서 김성곤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소속 직원 총 13명(이연숙, 김정아 소방위, 남우정, 김태엽 소방장, 이제영, 윤석민, 전은경, 서지애 소방교, 권은미, 장정구, 한희수, 권난이, 정지현 소방사)에게 직접 하트세이버 기장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 기장은 5회 이상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들에게 수여되며 이번 수여자들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 1분기까지 각종 재난현장에서 발생한 심장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2007년부터 시작된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회복시킨 구급대원들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경기도 소방공무원 2057명이 받았다.

이재열 경기재난안전본부장은 “심장이 멈춘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신고를 받는 재난종합지휘센터 직원들과 신고를 한 사람과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며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전 소방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