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9월3일 오후 5시 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활동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 위한 전문가 초청 외상 후 스트레스 예방 교육과 심리상담을 실시했다고 9월4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전문가 임애라 수석상담사(한국EAP협회 인천지부)가 소방관들이 화재, 구조, 구급 등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심각한 외상사건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은 사례들에 대해 치료와 예방을 위한 대화와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이용 안내 ▲직무수행과 PTSD, 우을증, 수면장애, 알코올사용 장애의 연광성 이해 ▲소방공무원 직무특성에 따른 심리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변화 ▲소방공무원 심리적 회복탄력성 형성과 스트레스의 예방 관리 등이다.

서부소방서 이정선 안전보건 담당자는 “각 종 재난사고에 출동 시 심각한 외상환자 특히, 동료대원의 부상을 겪게 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로 크게 고생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조금이나마 대원들의 심리안정과 정신건강을 위해 효율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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