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은 우리나라 최대의 항만이자 국내외 무역의 관문으로 대량의 위험물질이 저장, 취급되고 유통량 또한 2017년 기준 57만 TEU로 전국 87%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물동량 또한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윤순중)는 ‘부산항 위험물질 등 재난사고 공동대응 협약체결’ 후속 조치로 부산항 내 안전관리자 대상 자체 대응팀을 조직해 위험물질 사고 발생 시 공동대응 체계 확보를 통해 자체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부산항 위험물질 사고 자체대응팀‘을 발대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본부세관, 부산항만공사 및 부산항 내 위험물질을 저장 취급하는 터미널업체 안전관리자가 참석한 이번 발대식은 9월6일 부산소방안전본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부산항 내 북항 - 신항 2개 권역을 설정해 각 터미널별 안전관리자를 통합해 비상연락반, 초기대응반, 피난유도반으로 조직을 편성하고 각 반별 사고발생 시 정보수집, 사고현장 통제선 설치 및 주변 작업자 대피유도 등 초기대응 임무를 지정해 소방대가 출동하기 전까지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해 대형 참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예정이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김재현 위험물안전 담당은 “이번에 편성 된 ‘부산항 위험물질 사고 자체대응팀’을 대상으로 각종 화학구조훈련 및 실습위주의 소방 특별교육을 추진해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동북아 해양안전수도 부산 실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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