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소방서(서장 이선문)는 9월6일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생명을 잃을 뻔한 한 시민(39세, 남)을 살린 두 명의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구급대원 부성환 소방장과 이희영 소방교이다. 특히 부성환 소방장은 7번째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달인 중의 달인이다.

두 구급대원은 지난 6월6일 오전 10시 경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심장은 멈춰있었고 그의 어머니가 힘겹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어 심정지 임을 알고 바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마침내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부성환 구급대원은 “젊은 나이에 잃을 뻔한 생명을 다시 살릴 수 있어 너무 기쁜 일”이라며 “ 119가 도착하기 전에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한 보호자가 있었기에 가능한일이며 누구라도 ‘4분의 기적’을 만들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꼭 배워야 한다”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