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3회 서울시 건설상’ 수상자 총 15명을 선정, 9월7일 발표했다.

‘건설상’은 서울시 기반시설 건설과 기술 발전에 기여가 큰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대상 1명(개인 1명) ▴최우수상 5명(개인 4명, 단체 1곳) ▴우수상 9명(개인 6명, 단체 3곳)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토목분야 8명(개인 5, 단체 3), 건축분야 4명(개인 3, 단체 1), 설비분야에서 3명(개인 3)이 선정됐다.

올해의 대상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에스코컨설턴트 황제돈 사장(60세)은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으로 장기간 활동하면서 각종 공사의 설계품질 향상은 물론 서울시 도시철도 건설공사 난공사 구간의 설계 기술지원 및 현장자문 활동을 통해 안전한 도시철도 개통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우이신설 도시철도 제4공구 보문역 하부통과구간의 터널영향검토 및 환승연결통로 안정성검토, 롯데월드타워 123층 근접부 8호선 연결통로의 설계 적정성 검토, 서울지하철 918공구 주변 건물안정성 검토 및 정밀조사‧분석 등 지하철 난공사 구간의 기술자문을 통해 안전시공에 기여했다.

건설상 수상자 심사는 수상 후보로 접수된 31명(토목 17명, 건축 8명, 설비 6명)을 대상으로 충북대학교 김병하 교수(위원장), 시의원, 시민감사옴부즈만, 언론계, 학회, 협회, 연구원 등 다양한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2018년 서울특별시 건설상 공적심사위원회’가 맡아서 진행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6월14일부터 7월11일까지 관련 학회, 기관 등을 통해 총 31명(개인 22명, 단체 9곳)의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최우수상은 ▴서울시 하도급 개선정책 참여 및 긴급재난복구 지원 활동에 기여한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이재림), ▴서울시 사방시설 설계 및 시공기준 마련을 통한 방재분야 기술발전에 기여한 배윤신(46세)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및 안전관리 자문위원으로 장기간 활동하며 건축물 설계‧시공 품질향상에 기여한 김정선(59세) 네오크로스구조엔지니어링 대표, ▴국내 최초 돔야구장 건립에 참여하며 안전한 서울시 구축에 기여한 이영록(55세) 현대산업개발 부장, ▴서울제물포터널 및 용마터널 기계설비공사 설계에 참여하며 에너지 절약형 설비 시설 기술발전에 기여한 박찬정(52세) 설화엔지니이링 전무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서울시 우이신설경전철 1공구 건설공사 등에 참여하며 건설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김희철(56세) 대우건설 상무, ▴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평가기준마련 등 하수도분야 기술발전에 기여한 도중호(54세) 삼보기술단 본부장, ▴서울지하철 920공구 건설공사 등에 참여하며 건설재해 예방에 기여한 장지영(49세) 롯데건설 상무,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서울시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구현에 기여한 이명주(51세) 명지대학교 교수,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및 안전관리 자문위원 등 활동을 통해 전기설비분야 안전관리에 기여한 신효섭(61세) 더힐코리아 회장,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기계설비 설계품질 향상에 기여한 이수연(57세) 한일엠이씨 사장, ▴노후되고 성능이 저하된 다수의 하수관거 보수보강을 통해 시설물 유지관리에 기여한 리플래시기술 주식회사(대표 이희원), ▴서울시 동호대교, 성수대교 등 한강교량 보수보강 공사에 참여하며 구조물 내구성 확보에 기여한 비엔에스이건설 주식회사(대표 장태민)▴서울재사용 플라자 및 서울시 장충체육관 리모델링사업 등의 책임감리를 수행하며 건축물 안전성 확보에 기여한 주식회사 펨코엔지니어링(대표 김수호)가 선정됐다.

‘2018 서울시 건설상’ 시상식은 오는 9월10일 오전 10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진희선 부시장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 공적심사위원, 수상 단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공적을 기리는 상패가 수여된다.

김홍길 기술심사담당관은 “건설상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건설과 기술 발전을 위해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게 드리는 상인만큼 시민께서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서울시 건설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분들을 적극 추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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