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방재교육연구원(원장 김지봉)은 급변하는 안보와 재난 환경 변화에 부응해 현장대응 능력을 갖춘 민방위, 방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2월말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2월22일 발혔다. 

올해 교육은 안보․재난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해 교육과정을 전면 재정비하고 연평도 사태 등 실전상황에 대비해 민방위대원과 업무 담당자에 대한 실전 대응능력 및 안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따른 대규모 재난 등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현업중심의 실용적 방재전문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대상은 82개 과정에 1만6110명이다. 이중 재난안전교육 36개 과정 2090명, 민방위교육 23개 과정 2545명, 생활안전교육 5개 과정 3030명, 국제방재교육 3개 과정 45명, 사이버교육 15개 과정 8400명이다.

실전대응능력을 갖춘 정예 민방위인력 양성을 위해 일선에서 국민 안보의식 제고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역민방위대장, 자원민방위연합대 간부 등 민방위리더 교육을 확대하고 화생방대처요령 등 실전상황시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국가 위기상황시 민방위 담당공무원의 주민대피, 민방위대 동원 등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도록 커리큘럼을 실전 중심으로 개편했다.

방재담당자의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이론교육과 재난대응 우수/실패사례 연구, 재난현장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현장학습전문과정’을 운영하고 최근 발생한 실제 재난대응사례에 대한 토론․역할연기 등 참여형 교육기법을 접목한 문제해결중심의 실습형 방재교육을 확대했다.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주변 다양한 재난에 대한 대처 능력향상을 위해 경로당, 유치원 등에 대한 방문교육과 다문화가정 및 이주노동자 대상 안전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안전교육을 확대하고 학생안전 책임자(교장), 지도교사 및 관리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학교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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