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중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은 추석 연휴 대비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과 화재예방을 위해 9월17일 인창대연요양병원을 방문해 화재취약요소 확인 점검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초동 대응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요양병원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소방안전관리 지도를 통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요양병원의 경우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고 병원 관계자들의 초기대응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 할 위험도가 높아 평상 시 직원 안전교육과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

이번 윤순중 본부장의 현장 확인에 앞서 박철만 부산 남부소방서장은 지난 9월10일과 9월13일 양일간 인창대연요양병원에서 맞춤형 안전점검과 소방훈련 컨설팅을 실시하고 소방시설 조작 방법 및 자위소방대 구성 운영과 훈련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월21일부터 7일간 특별경계근무 실시와 화재취약지역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신속한 출동체계를 구축해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중점 추진 사항은 ▶소방서별 전통시장, 취약지역 중심으로 화재예방 순찰(1일 2회, 104개 노선) 실시 ▶역사 공항, 버스터미널 및 공원묘지 등 13개소 소방차 구급차 배치해 비상상황 대비 ▶119종합상황실 상황관리인력 보강(30명 → 53명) 및 신고접수대 확대(17대 → 47대)로 응급의료 상황 대응력 강화 ▶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지도, 의료기관 및 약국정보 제공 등이다.

윤순중 본부장은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속적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방점검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께서도 자칫 명절 연휴의 들뜬 분위기로 안전에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가정이나 영업장의 안전관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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