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지난 2월19일과 20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14명을 안동 등 18개 시군의 도내 전 매몰지 1064개소에 긴급 투입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침출수 저류는 293개소(27.5%)에서 미세하게 나타났으며 악취 상태는 전체 매몰지의 79%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월22일 밝혔다.

함몰 상태는 50cm 이내가 88%이며 도랑·구거는 30m 이내에 8%가 위치해 있고 매몰지 주변 관정은 100m 이내 26%, 300m 이내 30%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스 배출관, 침출수 배출 유공관은 100% 설치됐으며 톱밥·탈취제 등 정비자재 비치는 56%, 경고 표지판은 82%가 설치됐다.

경상북도에서는 이번 현지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시설물 설치가 미흡한 매몰지를 신속히 정비하고 도랑·구거 주변 30m 이내 매몰지의 침출수 추출 가능지역은 사전에 환경오염을 차단하고 100m 이내 지하수 관정이 있는 매몰지는 월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관측정은 매몰지 규모를 바탕으로 점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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