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장(윤순중)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소방특별경계 근무기간 중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유해화학물질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9월18일 부산시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재난사고 대응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재난사고 대응 유관기관인 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시 시민안전혁신실, 기후환경국, 보건환경연구원, 낙동강유역환경청, 군 화생방지원부대(해군작전사령부, 5공중기동비행단) 등 각 기관별 화학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부산지역 내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위험물질 누출사고 등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이뤄졌다.

전국 위험물질 컨테이너의 87% 이상이 유통되는 항구도시 부산의 지역 특수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위험물질 사고 시  현장지휘체계 정립, 기관별 역할분담과 필요 방재물품 확보방안 및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 안점을 뒀다.

또 위험물질 누출 등 재난사고 발생 시 각 기관별 대응 경험 소개 및 사고사례 발표 등 효과적인 초동대응 절차와 최적의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김재현 위험물안전담당은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재난사고 대응 유관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확고한 사고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2차 사고예방에 총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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