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중인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 2018) 행사에서 지난 9월19일 ‘글로벌 조인트 프로그램 : 도시’를 개최해 국내외 우수 스마트시티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9월2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해 9월18일부터 9월20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며, 세계 스마트시티 관련 지자체 및 도시 관계자, 기업대표, 저명학자, 서비스 개발자, 스마트시티 리빙랩 참여 시민 등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관련 행사다.

한승헌 KICT 원장은 “이번 글로벌 조인트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유럽의 여러 도시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시범도시와의 교차실증 등이 추진된다면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구축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조인트 프로그램 : 도시’에서는 바르셀로나, 코펜하겐 등 유럽의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구축 사례가 발표됐다. 국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세종과 부산의 추진계획이 발표되고 유럽의 도시와 교차실증추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컨퍼런스 형태의 행사로 진행됐다.

유럽의 대표 스마트시티 사례 발표에서는 유럽의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평가지표인 시티키(CityKeys)의 헬싱키 적용사례(VTT, Antti Knuuti),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22 포블레노우 지구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도시재생 사례(바로셀로나 시의회, Francesc Rodriguez), 포르쿠갈 포르토시의 EU 프로젝트인 싱크로니시티(Synchronicity) 참여를 통한 교차실증 경험(Ubiwhere, Francisco Monsanto), 덴마크 코펜하겐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리빙랩 실증사례와 스타트업 활성화 전략(코펜하겐 Capacity, Oliver Hall)이 발표됐다.

국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교차실증계획 부문에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총괄계획가(MP)인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황종성 연구위원이 각각 세종과 부산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또 행사기간 KICT 건설연 대표 스마트시티 보유기술 및 서비스 사례(고양시 리빙랩,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추진 사례 등)를 킨텍스 제1전시장 4, 5홀 스마트시티 한국관 내에 홍보부스를 제작․전시하여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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