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토공사업협의회(회장 김중희)와 기업재해경감협회(회장 이창수)는 지난 9월20일 오후 4시 서울 보라매공원 인근 전문선설회관 8층 토공사업협의회 회의실에서 ‘토목공사 전문 기업들의 재해경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4만5000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고 토목공사협의회는 7000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재해경감협회는 행정안전부 소속 특수법인으로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재해경감활동 실무, 대행, 인증분야 기업재난관리사 시험 접수, 시험 문제 출제, 시험 관리, 관리사 자격 사후 관리 등의 국가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재해경감활동 전문 교육과정의 운영 및 홍보 ▲기업의 재해경감 활동 등에 관한 자료의 조사분석 및 평가 ▲정부 위탁 사업의 수행 ▲기업의 재해경감활동과 관련된 국제교류 협력 사업 ▲기업의 재해경감 활동 기술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 재해경감활동에 관한 각종 간행물 반간 등으로 함께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토목공사협의회에서 김중희 회장(강릉건설 주식회사 회장), 황우연 총부부회장(삼대에스디건설 주식회사, 유한회사 미래원토건 대표), 유광산 기술부회장(주식회사 유광토건 대표), 이재균 감사(주식회사 강구토건 회장), 전우용 사무국장(항만 및 해안 기술사) 등이 참석했다.

기업재해경감협회에서는 이창수 회장(인덕대 겸임교수), 이성수 국장, 정종수 숭실대 교수, 이득우 감사, 송은정 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중희 회장은 “최근 동작구 어린이집 붕괴 사고 등 재난재해 위험이 날로 대형과 복잡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재해경감활동 전문 기관인 기업재해경감협회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재해경감활동에 있어 협회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우리 회원사들이 많은 도움을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수 회장은 “이제는 정부에서 기업들의 재해경감을 처음부터 끝가지 책임질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기업 스스로 본인들의 기업 재해경감활동에 나서 스스로 기업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를 정부 차원에서 돕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 이 법을 집행할 특수법인인 기업재해경감협회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