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박봉훈)는 지난 9월20일 재난발생 대비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수사상자 발생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9월2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자연사박물관에서 대규모 지진에 의해 대형화재 및 붕괴로 인한 30명의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모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강화군 보건소와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8개 기관 100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선착구급대의 임시응급의료소 운영,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중증도 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 임시영안소 운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다수의 환자 발생 시 구급시스템 가동능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강화소방서 김재진 대응구조구급과장은 “훈련에 참여해주신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발생시 체계적인 임무 수행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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