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소방방재청의 뉴질랜드 119국제구조대 파견이 2월23일 오후 3시27분 현재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 대변인실은 119국제구조대 파견의 경우 외교통상부 인도지원과에서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입국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2월23일 오후 3시27분 현재 뉴질랜드 측과 협의 중인데 허가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방방재청은 향후 1시간 내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입국허가가 나오면 2월23일 오후 6시20분에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고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하면 119국제구조대 파견을 못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2월22일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피해 현장의 인명 및 매몰자 수색을 위해 2월23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119국제구조대 출정식'을 갖고 이날 오후 8시20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출발해 호주 시드니를 경유, 오는 2월24일 오후 3시 경 뉴질랜드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지진 발생 이후 줄곧 뉴질랜드측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국제구조대 파견을 준비해오던 중, 유학생 2명이 실종되는 등 우리국민의 피해도 예상됨에 따라 22명으로 구성된 119국제구조대를 파견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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