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9월27일 오후 4시 서장실에서 서구 관내 화재현장 소방활동 시민 유공자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9월28일 밝혔다.

‘화재현장 소방활동 시민 유공’은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초기 진화나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활동으로 화재피해 저감과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에 큰 공이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표창하는 제도다.

이날 유공 표창은 지난 9월11일 오후 3시16분 경 발생한 서구 신현동 모모분식 화재에 인근 신현중학교 홍석준, 오치복 교사를 비롯해 권혁기, 강동혁, 문지혁 학생이 교내 소화기 10여개를 이용해 초기 소화로 인명피해 및 대형화재 방지에 기여해 수여됐다.

서부소방서는 이들 시민 유공자들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소화기를 선물하며 앞으로도 소방안전을 위해 힘써 주기를 부탁했다.

김준태 서부소방서장은 유공시민에게 “인접한 위치에 건물이 다수 있어 연소가 확대됐을 시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피할 수 없었으나, 교사와 학생들의 용감하고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학교에서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진 만큼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모범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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